지피지기면 백전백승 2탄입니다.
지난번에는 간략하게나마 갑상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우리 몸에 어디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 우리는 어디가 어딘지 잘 알지도 못하잖아요 ㅠㅠ
이렇게 알아간다는게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지식이 늘어가는 느낌입니다.
각설하고!! 갑상선암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안타깝게도..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있다고 해요.
그 외에도 여성호르몬이나 비만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갑상선암의 종류에요.
공부하다보니 삼성서울병원에서 설명해주신 갑상선암의 종류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갑상선암은 크게 분화암과 미분화암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분화'는 암 조직이 정상 조직과 얼마나 많이 닮았느냐를 의미한대요.
분화도가 높을수록 암의 공격도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설명들으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분화암에는 유두암과 여포암, 수질암이 있고,
미분화암은 역형성암이라고도 불립니다.
수질암도 미분화암으로 보는 글도 있었는데,
어쨌거나 분화도 순으로 보면 유두암>여포암>수질암>미분화암이고,
이게 덜 나쁜 놈 순서입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삼성병원 링크는 아래 공유해둡니다.
갑상선센터 | 삼성서울병원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이해 갑상선 (甲狀腺, thyroid gland)의 구조와 기능 갑상선의 구조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정상인에서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www.samsunghospital.com
마지막으로 갑상선암의 증상입니다.
암이라는데, 보호자 입장에서 아프거나 힘들지는 않을까 진심 걱정되거든요 ㅠㅠ
일단 초기 갑상선암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고 해요.
물론 갑상선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한암협회에 따르면 갑상선암과 관련된 증상으로,
목 전면 중앙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갑작스런 목소리 변화, 음식 삼킬때 불편감, 호흡 곤란, 빈번한 사래 등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들 만으로 갑상선암인지 알기는 어려운 것 같고,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하면 갑상선에 결절 있으니까 추적 필요하다고 많이 뜨는 것 같은데
95%의 갑상선종(결절)은 양성(암 아님)이라고 합니다.
하여튼 저는 남편의 갑상선암 소식을 접하면서
'암'이라는 녀석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현대인의 질병으로 불리는 '암'은 30%의 발병확률을 가지며
1/3의 사람들이 암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에 걸리면 죽을 병이라고 흔히 생각을 하지만
오히려 암은 우리의 몸을 더 나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유도하는 빨간색 경고등 같은 존재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해요.
성공적인 암 치료 및 예방을 통해서 몸을 더욱더욱 건강하게 만들리라는 다짐을 하는
화성탐사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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