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소양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후조리원] 11일차 출산이 끝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아니, 아무도 그런 말 안 함.. 출산은 또다른 시작임을 다시 한 번 느낀 날 회음부 통증은 많이 가시고 있고, 조리원에서라도 손목은 최대한 안 쓰려고 선생님들께 아가를 부탁드리고 있던 차였다. 근데 부유방과 소양증이 찾아왔다. 모유수유를 하면서 유선이 발달해 겨드랑이에 퇴화가 덜 되어있던 유선이 부풀기 시작했다. 어젯밤 왜인지 겨드랑이가 아파서 살펴보니 겨드랑이 쪽이 뭐가 차있는 듯 부어있었고 멍우리가 잡히는 것이었다. 오마이갓!!! 엄청난 현타가 찾아왔다. 이제 살빼고 다시 예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싶었는데 나는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맘 몬스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공포심이 들었다. 이래서 산후우울증이 오는구나.. 싶었다. 일단 어젯밤에는 뭐 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