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과의 데이트날!!!!
간만에 잠실 롯데월드에서 영화도 보고
(플래쉬 봤는데 스토리 괜찮고 재밌었음!)
잠실 애슐리 퀸즈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애슐리는 진짜 오래 전 대학생 1학년 때 간 이후로 처음 간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10여년만이네요..

그 당시에는 어려서 많이 먹을 때기도 했고
애슐리는 여성 취향 저격 뷔페라는 이미지가 있었어서
어젯밤부터 남편이랑 기대를 했었더랬죠 ㅎㅎ
일단 애슐리는 11시 오픈이었고
저희는 영화 끝나고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
7팀 웨이팅이 있었어요.
근데 12:30쯤 되니까 사람들이 쑥 빠져서
얼마 안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용시간은 2시간!!
메뉴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아시아식(동남아음식) 등 아주 다양했습니다.
저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다 한 입씩 먹는 것을 목표로 퍼왔는데요

엄청 배고픈 상태에서 뜬 탐욕의 첫번째 접시 ㅋㅋ
호박죽으로 속을 달래준 후
스시 초밥+멕시코 타코+양식(스파게티, 이탈리아 배추, 폭립 등)으로 달렸습니다.
이탈리아 배추랑 싱가포르 칠리크랩 맛있었어요.
음식 맛이 완전 짱 맛있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다 문안하고 괜찮았어요.

두번째 접시는
중식+아시안식으로
양장피, 연근탕수(맛있었음), 미고랭(맛있었음), 마파두부(짱매움), 커리볶음밥, 중국식 볶음면과 팟타이
이때 그만뒀어야 했으나
아직 못 먹어본 음식들이 한가득..

세 번째 접시는 분식+한식+맛있었던 것 재탕이었는데요
오징어튀김(맛있었음), 중국당면 넣은 로제떡볶이(짱 자극적! 먹고 깜짝 놀람 ㅎㅎ 맛있음), 김말이탕수, 순대볶음, 우삼겹롤, 미나리냉채, 두부김치, 라따뚜이, 망고라씨, 전복내장죽 등 ㅋㅋ
대중없는 음식이었슴다.
이때부터는 너무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맛있다기 보다는 간이 세게 느껴지더라고요
역시 사람은 배고파야 뭐든 맛있음;;

근데 결국 디저트까지 먹음!!!!!
조그만 휘낭시에(인지 마들렌인지)가 시그니처라 그래서 먹어봤는데 어렸을때 좋아했던 손가락 마들렌 맛이었어요.
엄청 달았..
티라미수는 티라미수 크림만 조금 얹어진 초코케익이었고
자몽이 맛있었고
크로와상 생지가 있길래 크로플을 구워봤습니당!

1분 딱 구우니 뽕!하고 부풀어오른 크로플 ㅋㅋ
맛있긴 했는데 배가 진짜 터질 지경이었음..
근데 남편이 말리지 않았으면 다 먹었을것 같아요 ㅎㅎ

다 먹은 그릇을 치울때는
로봇을 부르고 거기다가 놓을 수도 있고
직접 반납창구에 갖다 버릴 수도 있는데요,
로봇 여러번 불렀는데 우리 테이블에는 오지 않았음…

삐져서 안 쓰기로 함 ㅎㅎ
하튼 오랜만에 엄청 신나는 식사였습니다.
주말 런치는 한 사람당 27,900원이에요!
오늘은 저거 한 끼 먹고 끝났네요 ㅎㅎ
넘 배불러서 저녁을 못 먹음…..!!
그리고 과한 염분 섭취로 물 엄청 마시고
몸이 부어서 고통받고 있음;;;
역시 과식은 좋지 않아요 ㅎㅎㅎㅎ
새삼스레 먹방 유튜버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소감과 함께
후기 마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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